뉴욕 여행 마지막 날, 아이들과 간 서밋 원 밴더빌트: 비행 전 짧은 일정이 괜찮았던 이유

뉴욕 여행 마지막 날에는 비행기 시간 전까지 어중간하게 남는 시간이 생겼다. 너무 멀리 움직이기는 부담스럽고, 호텔에서 기다리기엔 아까웠다. 그때 간 곳이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과 연결된 서밋 원 밴더빌트(Summit One Vanderbilt)였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번 여행에서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장소였다.

마지막 일정으로 고르기 편했던 이유

서밋은 그랜드 센트럴과 바로 연결돼 있다. 다른 동네까지 이동하는 일정을 새로 짜지 않아도 됐고, 지하철 4·5·6·7·S선과 LIRR을 이용하기도 편했다. 여행 마지막 날에는 명소 자체만큼이나 이동 동선이 중요하다. 공항으로 가는 시간까지 생각하면, 들렀다 빠져나오기 쉬운 위치가 큰 장점이었다.

가서 알게 된 입장 팁

티켓은 그랜드 센트럴 안, 서밋 샵 근처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출력했다. 입장할 때 팔찌를 받아 계속 착용했고, 얼굴 인식 절차도 있었다. 아이들은 팔찌를 차는 것부터 신나 했고, 입장 과정도 구경거리처럼 느껴졌다.

전망대에 올라가니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정면으로 보였다. 다른 전망대에서는 그 전망대에서 볼 수 없는 엠파이어 스테이트를 여기서는 가까이 마주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아이들 반응이 특히 좋았고, 유명한 장소를 하나 더 체크했다는 느낌보다 가족이 함께 즐긴 시간이 남았다.

우리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만 5세 이하 어린이가 무료였다. 입장료와 연령 기준은 바뀔 수 있으니, 이 조건을 전제로 계획하기 전에 공식 사이트에서 현재 규정을 확인하는 게 좋다.

가족 나들이 비용을 볼 때 확인할 세 가지

  1. 현재 티켓 가격과 추가 옵션을 합친 총액
  2. 왕복 이동과 공항 이동에 더해지는 시간·교통비
  3. 우리 가족이 실제로 즐길 만한 경험인지, 일정표에 명소 하나를 더 넣는 데 그치는지

우리 가족에게 서밋은 그랜드 센트럴과 가까워 동선이 단순했고, 전망이 아이들에게 잘 맞았다. 다른 가족에게도 같은 선택이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날 남은 시간과 이동 여건을 생각하면 만족스러운 마지막 일정이었다.

티켓 가격, 연령별 무료 입장 기준, 입장 절차는 바뀔 수 있습니다. 방문 전 서밋 원 밴더빌트 공식 안내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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